삼양식품은 18일 2014억원을 들여 삼양 싱가포르 유한회사(가칭)에서 중국 생산 법인을 설립하고 공장 건설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삼양식품은 중국 자싱시 내 6개 생산라인 증설이라고 설명했다. 완공일은 오는 2027년 1월 31일이다.
그간 삼양식품은 원주, 익산, 밀양 등 국내 공장만 운영하며 급증하는 수출 물량을 대응해 왔다. 삼양식품 첫 해외 공장인 중국 공장에서는 중국 내수 시장용 제품을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삼양식품 수출의 25%를 차지하는 최대 시장이다.
한편, 삼양식품 관계자는 첫 해외 공장을 중국으로 낙점한 이유에 대해 "공장 건립 비용 면에서 미국보다 중국이 우위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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