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사회서비스원은 최근 지역주도형 돌봄서비스 제공사업 성과공유회를 했다고 18일 밝혔다.
지역주도형 돌봄서비스 제공사업은 지난해부터 지역 사회복지관, 단체 등이 참여해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숭의종합사회복지관, 미추홀평화복지연대 등 12개 기관과 단체가 참여했다. 올해는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신규형과 발전형, 컨소시엄형으로 나눠 추진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참여기관과 단체, 봉사자로 참여한 시민들이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지원한 사례를 발표하는 시간으로 이뤄졌다.
숭의종합사회복지관은 ‘홀몸 어르신의 안정된 일상생활 및 정서 지원 프로그램 행복드림’으로 동네 주민들을 만났다. 대상자는 폐지 수거 어르신 27명이다. 숭의·용현 7개 동 공무원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동네 고물상 8곳 등과 네트워크를 이뤄 대상자를 발굴하고 홍보에 나섰다. 지난 10~11월 1개월간 요리, 원예, 미술 활동, 유람선 나들이 등을 해 근정적인 변화를 이끌었다.
미추홀평화복지연대 역시 지난해부터 지역주도형 돌봄서비스 제공사업으로 반찬 배달사업인 ‘아름도시락’을 하고 있다. 숭의동과 도화동, 용현동 등에서 혼자 사는 중장년층, 조손가정 12명이 대상이다. 택배 배송기사와 개인 화물 기사, 논술 강사, 특수아동 교사, 사회복지사 등 연대 회원들이 반찬 배달을 맡았다. 또 대상자 가운데 2명은 직접 참여하면서 사회와 소통을 시작했다.
인천사서원 관계자는 “올해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지역 네트워크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신규 돌봄서비스를 발굴하는데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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