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7명 "윤 대통령 즉시 체포해야"… 차기 대권 선호도는?

국민 10명 중 7명 "윤 대통령 즉시 체포해야"… 차기 대권 선호도는?

머니S 2024-12-18 16:36: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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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70% 이상이 비상계엄령 선포로 내란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을 즉시 체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사진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1차 탄핵소추안 표결을 하루 앞둔 6일 밤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인근에서 시민들과 정당, 시민단체가 윤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 집회를 열고 있는 모습. /사진=임한별 기자 국민 70% 이상이 비상계엄령 선포로 내란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을 즉시 체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사진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1차 탄핵소추안 표결을 하루 앞둔 6일 밤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인근에서 시민들과 정당, 시민단체가 윤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 집회를 열고 있는 모습. /사진=임한별 기자
국민 70% 이상이 비상계엄령 선포로 내란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을 즉시 체포해야 한다는 의견에 공감했다. 차기 대권 주자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독주 체제를 굳힌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를 받아 지난 14~16일 전국 성인 남녀 2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윤석열 대통령 즉시 체포 찬반 여론조사에 따르면 찬성은 71.5%, 반대는 26.4%였다. 구체적으로 보면 매우 찬성한다는 의견이 66.8%, 찬성 4.6%, 매우반대 17.7%, 반대 8.7%, 모름 2.1% 등이다.

대부분 지역에서 찬성 의견이 60%를 넘은 가운데 대구(64.4%), 경북(71.4%), 부산(67.3%), 울산(81.7%), 경남(65.9%) 등 영남권에서도 찬성 의견이 높았다.

다만 보수 지지층의 경우 35.8%, 국민의힘 지지층의 경우 25.1%만이 각각 윤 대통령 즉시 체포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보 지지층(93.3%)과 민주당 지지층(95.7%)은 찬성 비율이 압도적이었고 중도층(78.4%)과 무당층(78.9%)도 찬성 의견이 높았다.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48.0%로 1위를 기록했다. 한동훈 전 대표(8.0%), 홍준표 시장(7.0%), 오세훈 시장(5.7%), 김동연 경기도지사(5.7%),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4.8%),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4.0%),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2.8%) 순이다. 기타와 모름은 각각 5.9%, 2.6%였다.

이번 조사는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 RDD 방식)를 통해 실시됐다. 응답률은 4.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이다. 통계보정은 2024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림가중)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조원씨앤아이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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