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오츠카, 포카리스웨트·데미소다·나랑드사이다 가격 인상

동아오츠카, 포카리스웨트·데미소다·나랑드사이다 가격 인상

프라임경제 2024-12-18 16:30: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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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스웨트 제품. ⓒ 동아오츠카
[프라임경제] 동아오츠카는 지속적인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물류비 증가로 인해 2025년 1월1일부터 자사 제품 가격을 평균 6.3% 인상한다고 18일 밝혔다.
 
편의점 기준, 포카리스웨트 △250㎖ 캔은 1600원에서 1700원(6.3%) △620㎖ 페트는 2500원에서 2600원(4.0%) △1.5ℓ 페트는 3800원에서 3900원(2.6%) 오른다. 
 
나랑드사이다 △250㎖ 캔은 1400원에서 1500원(7.1%) △350㎖ 캔은 1700원에서 1800원(5.9%) 상승해 포카리스웨트와 마찬가지로 각 100원씩 인상된다.
 
오란씨와 데미소다도 동일하게 제품별로 100원씩 인상된다. 오란씨 △250㎖ 캔은 1400원에서 1500원(7.1%) △350㎖ 캔은 1700원에서 1800원(5.9%) 조정된다. 데미소다 250㎖ 캔 4종(애플, 복숭아, 레몬, 청포도)은 모두 6.3% 상승해 1600원에서 1700원으로 가격이 인상된다. 
 
오로나민C는 1400원에서 1500원(7.1%) 오른다. 컨피던스 230㎖ 병 제품은 1800원에서 2000원(11.1%) 인상한다. 캔이나 페트 대비 원재료비 인상률이 50% 이상이다.
 
한편, 데자와 캔 제품은 현 가격 유지한다. 커피 브랜드 '이카리아'는 가격 인하를 단행한다. 최근 새 단장을 한 이카리아는 2400원에서 2100원으로 12.5% 내린다. 사용하는 원두는 같지만 추출 방식을 콜드 브루 방식에서 핫 브루로 바꾸고, 사용 페트를 변경해 가격 인하를 결정했다. 
 
동아오츠카 관계자는 "올해 가격 인상을 검토했으나, 지속적인 물가 상승에도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한시적으로 가격 인상을 보류한 바 있다"며 "하지만 원부자재 가격 및 물류비용 증가 등 외부 요인이 지속됨에 따라 내년에는 부득이하게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고객 신뢰를 기반으로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동아오츠카는 2022년에 원자재 가격 인상과 유가 상승에 따른 물류비 부담으로 포카리스웨트를 포함한 제품 가격을 평균 8.6% 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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