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퇴출 위기서 반전?… CEO 만난 트럼프 "따뜻한 감정 갖고 있어"

틱톡, 퇴출 위기서 반전?… CEO 만난 트럼프 "따뜻한 감정 갖고 있어"

머니S 2024-12-18 16:22: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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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추쇼우즈 틱톡 최고경영자(CEO)와 이달 16일(현지시각) 첫 만남을 가졌다. 사진은 틱톡 로고 디자인 / 사진=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추쇼우즈 틱톡 최고경영자(CEO)와 이달 16일(현지시각) 첫 만남을 가졌다. 사진은 틱톡 로고 디자인 / 사진=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추쇼우즈 틱톡 최고경영자(CEO)가 첫 만남을 가졌다. 최근 미 법원의 결정으로 미국 내 퇴출 위기에 몰린 틱톡을 두고 트럼프 당선인이 우호적인 발언을 하면서 '틱톡 위기론'이 일시적으로 잠잠해질 거라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8일(현지시각) CBS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16일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자택에서 추쇼우즈 틱톡 CEO와 만났다. 트럼프 당선인이 틱톡 CEO와 만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당선인은 "틱톡에 따뜻한 감정을 갖고 있다"고 말하며 과거 행정부 시절과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미국 내 틱톡 금지 조치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상황을 지켜보겠다" 답했다. 이어 "(이번 대선 때) 젊은 층에서 34%포인트 차이로 승리했다"며 "틱톡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미국에서 쫓겨날 수도 있는 틱톡을 트럼프 당선인이 구제해줄 것이란 낙관론이 커지고 있다.

틱톡 운영사인 중국 바이트댄스는 미국 내 사업권을 타사에 매각하지 않을 경우 퇴출당할 위기에 놓여있다. 지난주 미국 연방항소법원은 강제 매각을 승인하는 '강제 매각법'에 합헌 결정을 내렸다. 이후 틱톡 측은 대법원 판단이 나올 때까지 법 시행을 중단해 달라는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

또한 앞서 이달 13일 미국 하원 미·중 전략경쟁특별위원회(중국특위)는 구글과 애플에 앱스토어에서 틱톡 앱을 삭제할 준비를 하라고 통보했다.

틱톡 금지법은 내년 1월19일 발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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