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는 데이터 기반 과학행정을 위한 '2024년 유성 데이터 기반 실증 리빙랩'사업의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 대전 유성구) |
이번 최종보고회에서는 참여 학생들이 프로젝트 결과물을 발표하고 시연했으며, 심사를 통해 우수작에 구청장상을 수여했다.
이날 국립한밭대 소프트웨어중심대학사업단장인 황경호 교수는 유성구의 데이터 기반 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을 받았다.
'유성 데이터 기반 실증 리빙랩' 사업은 리빙랩 방식의 관학 협력 모델로, 국립한밭대학교 소프트웨어 전공 학생들과 대덕SW마이스터고 학생들이 참여해 데이터 활용을 통한 주민 행정서비스 효율화를 목표로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을 키우는 혁신적인 협력 프로젝트다.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계속되는 이 사업은 ▲보훈수당 지급 효율화 프로그램 개발 ▲지역 행사 및 주요 행정업무 취합 시각화 프로그램 기획·개발 ▲행정 지류 자동 데이터화 방안 기획·개발 ▲주민들과 함께 만드는 생활데이터 창구 플랫폼 기획 등 4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보훈수당과 지역 행사 관련 주제는 작년에 이어 지속적으로 진행된 연속 주제로, 학생들은 실제 행정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 실증을 위해 집중했으며, 두 차례의 개발 경험과 워크숍, 실용인공지능학회 특별세션 개최, 업무 담당자와의 협업 등을 통해 실질적인 개발 노하우를 쌓았다.
향후 유성구는 (사)AI프렌즈학회, ㈜유클리드소프트 같은 전문가단체 및 혁신기업들과 협력하여 조직의 데이터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인재 양성 및 공공 디지털 거버넌스 확장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문제 해결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며, 이를 실현하려면 지역의 역량과 변화에 대한 열린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유성구도 과학적인 행정서비스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내외부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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