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LG전자[066570]가 자사주 소각 등이 포함된 2차 밸류업 계획을 발표하면서 18일 주가가 5% 넘게 올랐다.
이날 LG전자는 전장 대비 5.41% 오른 9만1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지난달 28일 이후 14거래일 만에 종가 기준 9만원 선을 회복했다.
장중에는 6.34% 상승한 9만2천30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전날 장 마감 후 LG전자는 인도 법인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내년 중 자사주 약 76만여주를 소각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2차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개했다.
지난 10월 '2027년 자기자본이익률(ROE) 10% 이상 달성' 등 중장기 사업 추진 전략을 담은 1차 밸류업 계획을 발표한 지 2개월 만이다.
LG전자는 기업가치 제고 차원에서 인도 법인 IPO를 추진 중이며, 지난 6일 인도 법인 IPO를 위한 상장예비심사서류(DRHP)를 인도 증권거래위원회(SEBI)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내년 중 기취득한 자사주 76만1천주를 소각한다. 이는 LG전자 전체 발행 주식수의 0.5%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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