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민생 최우선 한다···상하수도요금 동결

나주시, 민생 최우선 한다···상하수도요금 동결

투어코리아 2024-12-18 15:40: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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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말까지 인상 미뤄
윤병태 나주시장이 지난 16일 민생대책 긴급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나주시

[투어코리아=이창식 기자] 전남 나주시가 고물가·고금리, 에너지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워진 시민들의 생계 부담을 덜고자 상하수도요금 인상을 미루기로 했다.

나주시는 18일 ‘나주시 수도급수 조례’, ‘나주시, 하수도 사용조례’ 개정 등 시의회와 공조를 통해 상하수도요금 인상을 2025년 6월 말까지 유예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윤병태 시장은 앞서 지난 16일 민생대책 긴급회의를 통해 “시민들의 생활에 부담을 주는 요인을 최소화하고 도움을 최대화하는 방안을 적극 강구 해달라”며 분야별 서민 생활 안정 대책 방안을 각 부서에 주문한 바 있다.

이번 상하수도요금 인상 유예 결정에 따른 나주시 전체 가구 요금 완화 효과 규모는 약 15억원으로 추산된다.

상수도 공급 및 관리체계의 획기적인 개선으로 공중위생 및 주민 생활환경 향상, 연간 수돗물 약 28만3천톤을 절감 유수율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어려운 시기에 시민들의 생활 안정을 최우선으로 경제적 부담완화를 위해 상하수도요금 인상을 내년 하반기로 유예하기로 했다”며 “추후 재정 건전성 차원의 요금 인상이 불가피할 경우 시민들에게 사전 알리고 소통하며 요금 현실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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