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에베가 2025년 1월 파리에서 열리는 멘즈 패션위크에 참석하지 않는다는 소식.
로에베, 파리패션위크 불참
파리패션위크의 ‘빅 쇼’ 중 하나인 로에베(Loewe)가 2025년 1월 파리에서 열리는 2025 가을-겨울 멘즈 패션위크에 참석하지 않는다는 소식입니다. 조나단 앤더슨(Jonathan Anderson)이 이끌고 있는 로에베는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는 파리패션위크의 하이라이트 쇼이기에 로에베가 참석하지 않는 파리패션위크의 일정이 큰 화제를 모았죠. 이에 하우스는 로에베의 멘즈 컬렉션을 다가오는 3월 우먼즈 컬렉션과 함께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조나단 앤더슨, 로에베를 떠나나?
조나단 앤더슨은 2024년으로 로에베에서의 10년을 맞이했습니다. 로에베에서 독창적인 디자인 세계를 선보이며 하우스의 새로운 챕터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인물인데요. 최근에는 영국 패션 어워즈에서 올해의 디자이너 상을 2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거머쥐기도 했죠. 한편, 몇 개월 전부터 조나단 앤더슨이 로에베를 떠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조나단 앤더슨이 향할 다음 행선지로 디올이 거론되었죠. 스타 디자이너들의 대거 이적 소식과 로에베의 파리패션위크 불참 소식은 조나단 앤더슨의 디올행 가능성에 더욱 불을 지폈습니다.
파리패션위크의 새로운 얼굴
2025년 1월 파리에서 펼쳐지는 2025 가을-겨울 멘즈 패션위크에는 총 68개의 브랜드가 38개의 쇼와 30개의 프레젠테이션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로에베가 이번 2025 파리패션위크를 건너뛰는 반면, 뉴욕을 기반으로 브랜드를 전개해온 윌리 차바리아(Willy Chavarria)가 2025 파리패션위크 데뷔를 한다고 알려 화제를 모았죠. 이뿐만 아니라 자크뮈스(Jacquemus)는 복귀 컬렉션을, 이세이 미야케(Issey Miyake)는 옴므 플리세(HOMME PLISSE)가 아닌 IM MEN 라인을 선보인다는 점 역시 2025 멘즈 파리패션위크에서 주목할 만한 포인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