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정연 기자] 한국e스포츠협회는 지난 13일 서울 마포구 소재 에스플렉스센터에서 ‘2024 e스포츠 소양교육’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2024 이스포츠 소양교육’은 리그 오브 레전드(LoL), FC 온라인, 이터널 리턴 등 e스포츠 정식 종목에서 활동 중인 선수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정기 프로그램이다. 올해 소양교육은 △경기인등록제도 및 e스포츠 선수 행정지원 정책 △체육계 폭력·성폭력 예방 △병역연기 및 병역면탈 방지 △도핑 방지 △e스포츠 표준계약서를 주제로 진행됐다. 또한 선수 활동에 필요한 기본 소양을 함양하고, 공정한 스포츠 문화를 조성하며, 선수 권리 보호 및 윤리적 의식 강화를 중점으로 이루어졌다. 협회는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소양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선수 및 관계자 50여명이 참가했다.
올해 소양교육 프로그램은 협회가 운영 중인 경기인등록제도와 e스포츠 선수 행정지원 정책에 관한 교육으로 시작됐다. 이 교육에서는 경기인등록제도, 증명서 발급, 대회 참가 협조 요청, 권익 보호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 등 e스포츠 선수로서 활동하며 지원받을 수 있는 행정 제도를 소개하고 선수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어 체육계 내 폭력·성폭력 예방을 주제로, 임다연 스포츠윤리센터 강사가 사례 분석과 함께 이를 예방하고 대응하는 방법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세 번째 교육은 병역연기 및 병역면탈 방지를 주제로 진행됐다. 장세영 병무청 병역조사과 주무관은 e스포츠 선수들의 병역 의무와 관련된 정책을 안내하며 건전한 병역 문화 정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도핑 방지 교육에서는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 방은준 강사가 금지 약물의 부작용과 확인 방법, 도핑 예방과 대응 방안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e스포츠 표준계약서 교육에서는 최준석 다난컨설팅 대표가 e스포츠 표준계약서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며, 선수들이 반드시 숙지해야 할 권리와 의무, 비밀 유지와 관련된 사항 등을 안내했다.
Copyright ⓒ 한스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