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홍명보 감독, 올해의 선수로 나란히 '발롱도르' 로드리 투표... 비니시우스는 2순위

손흥민-홍명보 감독, 올해의 선수로 나란히 '발롱도르' 로드리 투표... 비니시우스는 2순위

풋볼리스트 2024-12-18 15:13: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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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마드리드). FIFA 공식 홈페이지 캡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마드리드). FIFA 공식 홈페이지 캡처
발롱도르를 수상한 로드리. 발롱도르 X 캡처
발롱도르를 수상한 로드리. 발롱도르 X 캡처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손흥민과 홍명보 감독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아닌 로드리를 세계 최고의 선수로 꼽았다. 

비니시우스가 18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는 더 베스트 시상식에서 올해의 남자 축구선수상을 수상했다. FIFA 올해의 남자 축구선수상은 FIFA 각국 남자 국가대표팀 감독, 주장, 축구 기자 및 팬 투표(각 25%)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투표 방식은 1, 2, 3순위를 선정하고, 1위는 5점, 2위는 3점, 3위는 1점을 받는 방식이다. 이 점수 결과를 환산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비니시우스는 48점을 따내 발롱도르 수상자인 로드리(맨체스터시티, 43점)를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비니시우스는 미디어 투표에서는 밀렸지만, 주장단 투표에서 근소하게 앞섰고, 팬 투표에서 로드리를 압도하며 올해의 선수상 주인공이 됐다. 

투표에 참석한 대한민국 대표팀 주장 손흥민과 홍명보 감독의 선택은 아니었다. 손흥민은 로드리를 1순위로 뽑고, 2순위에 비니시우스를 투표했다. 3순위는 레알 라이트백 다니 카르바할이었다. 홍명보 감독 역시 1, 2위를 로드리, 비니시우스 순으로 투표했고 3위에 바르셀로나 신성 라민 야말을 꼽았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마드리드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마드리드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남자 감독상 선정과 올해의 남자 골키퍼 선정에서는 이견을 보였다. 손흥민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1순위로 꼽고, 2순위에 사비 알론소, 3순위에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을 뽑았다. 홍명보 감독은 알론소, 과르디올라, 안첼로티 순으로 적었다. 하지만 남자 감독상은 레알의 2관왕을 이끈 안첼로티 감독이 수상했다.

골키퍼 투표에서 손흥민은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아스톤빌라), 에데르송(맨시티), 안드리 루닌(레알마드리드)를 차례로 선정했다. 홍 감독은 에데르송과 마이크 메냥(AC밀란), 다비드 라야(아스널) 순이었다. 실제 수상은 손흥민이 1위로 꼽은 마르티네스 골키퍼가 차지했다.

한편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은 비니시우스는 이어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그는 “오늘 나는 많은 우상들이 이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걸 보던 그 소년에게 편지를 쓴다. 너의 때가 왔다. 아니 더 나은 내 시간이 왔다. 나는 세계 최고의 선수이고 그걸 위해 열심히 싸웠다”라며 감격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FIFA 공식 홈페이지 캡처, 발롱도르 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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