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배우 서효림이 출연료 미정산으로 긴 시간 고통을 받고 있다.
서효림 소속사 이뉴어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8일 엑스포츠뉴스에 "서효림이 전 소속사 마지끄로부터 아직까지 출연료 정산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서효림은 전 소속사 마지끄와 2019년 6월 전속계약 체결 후 2022년 6월에 계약을 종료했다. 이후 그는 전 소속사가 2021년 5월부터 정산 업무를 회피, 미지급 정산금이 있다며 지난 8월 8,900만 원 상당의 약정금 소송을 냈다.
소송은 전 소속사가 관계 서류를 제대로 전달받지 않아 공시송달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 소속사가 별다른 대응이 없어 지난해 4월 서효림의 승소가 확정됐다.
약정금에 법정 이자까지 붙어 받을 돈은 1억 2,000만 원으로 늘어난 상황. 서효림 측에 따르면 전 소속사 측은 금액의 일부도 상환받지 못했으며, 현재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상태다. 또한 전 직원들도 인건비와 경비 등을 받지 못한 상황이라고도 전했다.
지난해 서효림 측은 "지난 일이라 문제 삼지 않을 수도 있었으나 함께 한 배우 후배들과 직원들 또한 돈을 받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소송의 이유를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전 소속사 마지끄 측은 소송 판결 후에도 정산금 지급을 하지 않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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