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도림, 이예진 기자) 배우 공효진이 드라마 촬영 중 결혼을 하게 된 이야기를 전하며 촬영 소감을 전했다.
18일 서울 신도림 더 세인트 호텔에서 tvN 새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이민호, 공효진, 오정세, 한지은, 박신우 PD가 참석했다.
'별들에게 물어봐'는 무중력 우주 정거장에서 일하는 보스 이브(공효진 분)와 비밀스러운 미션을 가진 불청객 공룡(이민호 분)의 지구 밖 생활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우주 정거장에 도착한 범상치 않은 직장인들의 평범한 일상이 펼쳐질 예정, 한국 최초 우주 오피스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효진은 우주정거장을 지키는 커맨더 이브 킴으로 분한다. '별들에게 물어봐'는 우주를 배경으로 한 설정에, 많은 시간과 제작비가 들었다고 알려진 바.
관련해 이날 공효진은 드라마에 임한 소감에 대해 이야기하며 "저희는 드라마는 대본만 보고도 이게 찍으면서 후반작업까지 얼마나 걸릴까 싶었다. 3~4년으로 알고 있었다. 개봉하게 됐을 때 개봉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CG 회사에서 고생을 많이 했다. 제일 감사드리는 게 CG 팀이다. 원래 이 정도 예상하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 끝난 지 2년 넘었는데 지금까지 CG를 하고 계서서. 얼마나 멋진 드라마 배경이 탄생했을지 기대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결혼도 못 미뤘다. 공개가 25~26년 얘기 때문에 그럼 미루지 말고 중간에 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촬영하는 도중에 그런 큰 거사가 있었다. 많이 배려해 주셔서 딱 열흘 동안 준비를 했고 제가 결혼식을 하고 돌아올 때까지 민호 씨가 촬영해야 할 정도로 혼자 가서 결혼을 하고 왔다"고 이야기했다. 1980년생인 공효진은 지난 2022년 10월 10살 연하의 가수 케빈 오와 결혼했다.
공효진은 "이런 거사랑 촬영을 함께 하다니 하면서 제가 버겁다는 생각도 했었는데 막상 결혼하고 왔는데도 로코 주인공으로 다음날부터 연기할 수 있어서"라며 "결혼 후 첫 작품인데 로맨틱 코미 디지 않냐. 민호 씨랑. 모든 계획이 상상보다 착착 맞아떨어졌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준비하면서 상의했던 것도 있다. 결혼하면 어떠냐고 정세 씨에게도 물어보고, 민호 씨도 많이 물어보고 그랬다. 다들 축복해 줬고 제가 돌아왔을 때는 유부녀라고 박수 쳐주셨던 기억이 난다. 늦지 않게 시청자분들을 만나게 돼서 기쁘다"고 덧붙였다.
tvN 새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는 오는 1월 4일(토)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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