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에게 물어봐’ 배우 공효진이 촬영 중 결혼을 한 소감을 전했다.
공효진은 18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에서 진행된 tvN 새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 제작발표회에서 “대본만 보더라도 후반 작업이 오래 걸리겠다 싶더라. 3~4년 정도 걸릴 줄 알았는데 2년 만에 선보이게 됐다. 후반 작업을 하고 있는 CG팀이 고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작품을 촬영하던 중에 결혼이라는 거사를 치르게 됐다”며 “촬영 중 10일간 딱 다녀왔다. 결혼식을 하고 돌아올 때까지 이민호 배우를 포함해 다른 배우들이 자리를 지켜주고 있었다”고 했다. 공효진은 지난 2022년 10살 연하 가수 케빈오와 결혼했다.
공효진은 “결혼이라는 거사와 촬영을 같이 한다고 하니까 부담스러웠는데 돌아와서 로맨스 코미디 주인공으로 연기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결혼 후 첫 작품이고, 더구나 이민호 배우와 연기한다. 다 맞아떨어진 느낌”이라고 전했다.
또 “다들 결혼을 축복해주고 돌아갔을 때 유부녀라고 박수 쳐줬다”며 “1년간 촬영했는데 많은 일, 그리고 즐거운 일이 있었다”며 “늦지 않게 시청자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별들에게 물어봐’는 무중력 우주정거장에서 일하는 보스 이브(공효진)와 비밀스러운 미션을 가진 불청객 공룡(이민호)의 지구 밖 생활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극중 공효진은 우주정거장을 지키는 커맨더 이브 킴 역을 맡았다.
‘별들에게 물어봐’는 내년 1월 4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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