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18일 오전 6시 48분께 충남 당진 우강면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90대 치매 노인 A씨가 안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 당국은 55명의 인력과 장비 17대를 투입해 약 50분 만에 불을 껐으나, 이 불로 집 12㎡(연면적 99㎡)가 불에 탔다.
다른 방에서 자고 있던 A씨 아들은 대피해 다치진 않았다.
경찰은 A씨가 이전에도 집 안에서 의류에 불을 붙이려고 시도했다는 아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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