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뉴스영 공경진 기자) 이천시의 농업브랜드 ‘임금님표이천’이, 최근 국내 농산물 브랜드 운영의 선진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7일 사단법인 임금님표이천브랜드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 휘게팜에서 열린 전북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기술보급사업 종합평가회에 홍광표 본부장이 초청받아 브랜드 운영과 성공 사례를 발표했다.
임금님표이천 브랜드는 오랜 시간 동안 우수한 품질과 신뢰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며, 농업 및 식품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쌀 소비가 감소하고 쌀 재고 문제가 농민들의 시위로 이어지는 위기 상황 속에서도, 임금님표이천쌀은 올해 8월 햅쌀 수확기 이전에 모든 재고를 판매하는 성과를 거두며 다른 지자체의 주목을 받았다.
여주시와 포천시를 비롯한 여러 지자체들은 이천시의 사례를 벤치마킹하며 농산물 브랜드 활성화에 나섰다. 여주시는 임금님표이천브랜드관리본부와 유사한 브랜드활성화센터를 개소해 농산물 홍보를 강화하고 있으며, 포천시는 농특산물 공동브랜드를 개발하며 브랜드 관리와 홍보 전략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천시는 임금님표이천브랜드관리본부를 통해 단순히 맛있는 쌀밥이라는 기존의 인식에 머물지 않고, 엄격한 생산 기준과 품질 관리를 통해 고급 브랜드로의 이미지를 구축해왔다. 소비자들에게 맛있고 안전한 쌀로 신뢰받으며, 농업 경쟁력을 강화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민선 8기 취임 이후 농산물의 고부가가치화를 목표로 한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그는 관계자들에게 “같은 생산량으로 농가 소득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해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해 달라”며 농업 발전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임금님표이천의 성공 사례는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농민의 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며, 다른 지자체들로부터 벤치마킹 사례로 각광받고 있다. 앞으로 이천시의 농업 브랜드 전략이 국내 농업 발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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