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지난 14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된 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에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민의힘 핵심 지지층인 TK와 PK에서도 민주당이 약진하며 오차범위 내에서 국민의힘 보다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국힘, TK서 6.4%p 하락.. 민주는 8.2%p 상승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지난 14일~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48.6%(0.3%p↓), 국민의힘 30.1%(0.3%p↓), 조국혁신당 4.3%(0.3%p↑), 개혁신당 2.5%(0.3%p↓) 등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TK에서 국민의힘이 6.4%p 하락한 반면 민주당은 8.2%p 상승했다.
서울은 국힘 34.8%·민주 44.2%, 인천/경기 국힘 27.6%·민주 51.7%, 대전/세종/충청 국힘 28.4%·민주 51.9%, 광주/전라 국힘 13.0%·민주 64.3%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 국힘 36.1%·민주 40.4%, 대구/경북 국힘 40.3%·민주 43.2%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18~29세에서 국힘 19,.0%·민주 49.3%, 30대 국힘 26.2%·민주 48.7%, 40대 국힘 21.3%·민주 58.7%, 50대 국힘 24.6%·민주 55.5%로 나타났다.
60대는 국힘 44.1%·민주 38.5%, 70세 이상에서는 국힘 46.6%·민주 38.9%로 국민의힘이 앞섰다.
중도층에서는 국힘 22.1%·민주 44.2%로 여전히 민주당이 우세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100%·ARS·RDD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 응답률은 4.7%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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