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단은 전씨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전씨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당시 경상북도 영천시장 선거를 앞두고 당시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당내 경선에 출마한 후보자 등 지역 정치인들로부터 억대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또 전씨는 2022년 당시 대선 후보였던 윤 대통령의 선거캠프에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과거 김건희 여사의 코바나컨텐츠에서 고문을 맡은 것으로도 전해졌다.
더불어민주당은 2022년 8월 대통령실 직원 사적 채용과 함께 전씨가 각종 이권에 개입하고 있다는 의혹을 조사해야 한다는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공천은 물론 국정 운영에 관여하는 등 윤 대통령 부부의 '비선'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게 의혹의 주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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