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경제자유구역 입주 기업과 함께 원도심 아동·청소년 공부방 지원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업 후원금을 활용해 생활 형편이 어려운 원도심 가정에 도배와 장판, 조명을 교체해주고 교육 기자재를 지원해 새 공부방을 마련해주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인천경제청과 초록우산 인천지역본부는 올해 8천700만원 상당의 성금을 모아 원도심 15가구의 학생들을 위한 공부방 개보수 작업을 진행했다.
후원에는 에이치엘클레무브, 아이센스, 머크, 존슨앤드존슨 등 송도국제도시 9개 입주기업과 동구의 현대제철 등 총 10개 기업이 참여했다.
인천경제청은 2018년부터 공부방 지원 사업을 통해 모두 3억7천800만원을 기업으로부터 후원받아 73가구와 사회복지시설 1곳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할 수 있게 공부방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동참해준 기업들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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