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5년 표준지 공시가격(안)에 따르면 서울 중구 소재 네이처리퍼블릭 명동월드점 부지가 내년도 표준지 공시가격 1위에 올랐다. 사진은 지난해 네이처리퍼블릭 명동월드점의 모습. /사진=뉴스1
18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5년 표준지·표준주택 공시가격(안)'에 따르면 내년도 ㎡당 공시지가 1위는 서울 중구 충무로1가에 위치한 네이처리퍼블릭 명동월드점(169.3㎡)이다.
해당 부자의 내년도 ㎡당 공시지가는 1억8050만원이다. 지난해(1억7540만원)보다 2.9%(510만원) 올랐다. 이를 3.3㎡(평)당 가격으로 환산하면 5억9565만원에 달한다.
2위는 명동2가 우리은행 부지로 ㎡당 공시지가 1억7940만원이다. 3위로 땅값이 높은 곳은 중구 충무로2가 옛 유니클로 부지이며 ㎡당 공시지가 1억6530만원을 기록했다.
1위부터 8위까지 중구 명동 일대가 고가 부지를 차지하는 등 지난해와 순위가 동일했다. 9위와 10위는 올해 조사에서 순위가 뒤바뀌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오는 19일부터 내년 1월7일까지 소유자 열람과 의견청취 절차를 진행한다"며 "관련 절차가 마무리되면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1월24일 관보에 공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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