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새 병원선 차도선으로 건조…섬주민 승하선 쉽도록

경남도, 새 병원선 차도선으로 건조…섬주민 승하선 쉽도록

연합뉴스 2024-12-18 14:05:01 신고

3줄요약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는 18일 도청에서 새 병원선 건조 기본·실시설계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어 새 병원선을 차도선 형태로 건조하는 계획을 공개했다.

현재 경남도 병원선은 일반적인 관공선 형태로 부두, 안벽에 배를 붙이는 형태로 접안한다.

병원선 접안이 어려울 정도로 시설이 열악한 섬 주민들은 보트를 타고, 섬 가까이 접근한 병원선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이 있다.

이에 도는 새 병원선은 관공선 형태 대신, 전국 최초로 배 앞쪽이 위아래로 열려 섬 주민이 쉽게 승하선하면서 비상시 차량을 실을 수 있는 250t급 차도선 형태로 건조하기로 결정했다.

도는 2003년 8월 현재 운행하는 병원선(경남 511호)을 건조했다.

의료진과 다양한 진료기기를 탑재한 경남 511호는 7개 시군 41개 섬을 순회하며 섬 주민 건강을 챙겼다.

그러나 건조 20년이 넘으면서 수리 비용이 증가하고 안전성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커 대체 병원선 건조 필요성이 커졌다.

도는 기본·실시설계, 예산(150억원) 확보가 순조로우면 내년 새 병원선 건조에 착수해 2026년 말 완공, 2027년 취항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경남도 병원선 '경남 511호' 경남도 병원선 '경남 511호'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eaman@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