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김종민이 11살 연하 여자친구의 가족들도 만났다고 밝혔다.
18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김종민이 신혼집을 보러 다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예비부부 은가은, 박현호가 등장했다. 두 사람은 은가은의 본가 김해를 찾아갔다. 박현호는 “가은 씨네 중요한 가족 행사가 있다고 해서 찾아왔다”라고 설명했다. 박현호는 “어머니한테 궁금한 게 있다. 가은이 어릴 때가 궁금하다. 네가 얘기를 안 해줘서 답답하다”라고 했지만, 은가은은 “부부 사이에도 지켜야 할 게 있다. 어릴 때 사진이 궁금한가 본데, 그건 절대 용납을 하지 않을 거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박현호는 김민종, 김일우에게 “후배님들에게 처갓집에서 어떻게 하면 사랑받는지 잘 보고 배워라”고 전했다. 은가은 엄마가 나와서 두 사람을 반겼다. 이다해와 심진화가 박현호는 장모님, 은가은은 시어머니와 닮았다고 하자 박현호는 “가족이 될 운명이었나 보다”라고 미소를 보였다.
중요한 행사는 60포기 김장의 날이었다. 박현호는 “힘쓸 준비 되어 있다”라고 자신만만해했다. 문을 열자 대가족이 기다리고 있었다. 박현호는 “가은 씨 큰외삼촌댁인데, 가족 행사할 때마다 모이는 곳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보던 이승철은 김종민에게 “처가 식구들 뵀냐”고 물었고, 김종민은 “뵀다”고 답했다. 문세윤이 “대가족이냐”라고 묻자 김종민은 “아뇨. 소가족이에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은가은 가족들을 본 적 있는 박현호는 외삼촌들을 다 맞혔지만, 외숙모를 맞힐 때 잠깐 틀려 당황했다. 박현호보다 어린 처남도 있었다. 이를 보던 김종민은 “여자친구 오빠를 본 적 있는데, 저보다 너무 어려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고민을 털어놓았다. 심진화가 “내 아내의 오빠는 나이가 어려도 형님이다”라고 했지만, 이승철은 “그렇겐 못 하지”라며 웃었다. 김종민은 “그러기엔 너무 어리다. 9살 어리다. (절) 형님으로 모시겠다 해서”라고 밝혔다. 문세윤이 “날름 오케이 했냐”라고 묻자 김종민은 그렇다며 웃었다.
이후 김종민은 부동산을 잘 아는 빽가와 함께 신혼집을 보러 다녔다. 김종민은 “난 잘 모르겠다. 집값이 오르려면 아파트가 좋다고 하는데 내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집은 빌라나 단독 주택이다. 앞으로 아이도 낳고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라고 고백했다. 문세윤이 “하긴 하나 보네. 집도 보러 다니고”라고 하자 김종민은 부끄러운 듯 웃었다.
김종민은 신혼집 필수 조건에 대해 “뷰가 탁 트였으면 좋겠다. 햇빛이 잘 들어오고, 수압이 좋았으면 좋겠다. 벌레가 안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채널A ‘신랑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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