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5년 전국 표준주택 공시가격 변동률은 1.96%이며 서울은 평균 2.86%로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강남구가 3.53%로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전국 평균과 비교했을 때도 1.8배 상회하는 수치다. 용산구가 3.70%로 강남구에 이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성동구 3.41%, 서초구 3.07% 순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마포구(3.11%) ▲동대문구(3.06%) ▲영등포구(3.10%) ▲광진구(2.87%) ▲동작구(3.28%) ▲종로구(2.91%) ▲양천구(2.86%) 등이 서울 평균 수준의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도봉구(2.26%) ▲강북구(2.25%) ▲은평구(2.46%) ▲노원구(2.45%) ▲구로구(1.86%) ▲금천구(1.86%) 등은 상대적으로 상승률이 낮았다.
2025년 표준지 공시지가도 강남구가 5.01%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표준지 공시지가 변동률은 전국 2.93%, 서울은 3.92%다. 이어 ▲용산구(4.78%) ▲서초구(4.76%) ▲성동구(4.67%) ▲송파구(4.07%) 등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 상위권에 올랐다.
서울 평균을 웃도는 지역은 ▲종로구(4.00%) ▲마포구(3.68%) ▲영등포구(3.64%) ▲서대문구(3.41%) ▲동작구(3.38%)도 포함됐다.
반면 ▲강북구(2.54%) ▲도봉구(2.13%) ▲금천구(2.08%) ▲구로구(2.01%)는 평균을 밑돌며 상대적으로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2025년 표준지 공시지가(안)과 표준주택 공시가격(안)은 부동산 공시가격알리미와 해당 표준지·표준주택이 소재한 시·군·구청 민원실에서 오는 19일부터 열람할 수 있다. 소유자·지자체의 의견청취절차 마무리 후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24일 공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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