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임원 주식 매각에 주가 하락… "개인적 사유… 성장성과 무관"

루닛, 임원 주식 매각에 주가 하락… "개인적 사유… 성장성과 무관"

머니S 2024-12-18 13:35:27 신고

루닛 주가 하락이 주목된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는 무관함. /사진=이미지투데이 루닛 주가 하락이 주목된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는 무관함. /사진=이미지투데이
루닛 주가가 임원 및 주요 주주의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영향으로 하락하고 있다. 루닛은 이번 블록딜과 회사 성장성은 무관하다고 설명했고 백승욱 이사회 의장과 서범석 대표는 장내매수에 나서며 주가 하락 대응에 나섰다.

18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루닛 주가는 이날 오후 1시30 장중 7만5300원 안팎을 기록하고 있다. 전 거래일 종가(8만3800원) 대비 10.1% 하락이다. 루닛 주가는 이날 오전 한때 7만5100원까지 내리기도 했다.

루닛 주가 하락은 임원 및 주요 주주 등 7명이 총 38만334주를 블록딜했다는 공시 영향으로 관측된다. 이번 매도로 해당 인원의 루닛 지분은 11.56%에서 10.24%로 하락했다.

주식 매도는 회사의 자금 조달 계획에 임원 및 관계자들이 동참하면서 발생한 대출금을 상환하기 위한 목적 등 개인적인 사유에 의한 것일 뿐 회사의 성장성과는 관련이 없다는 게 루닛 설명이다.

이번 주식 매도에 참여한 임원 중 일부는 지난해 11월 루닛이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단행한 2002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청약자금 마련을 위한 고금리 대출을 받은 바 있다.

루닛 주가가 하락하자 백 의장과 서 대표는 회사 주식 7747주 장내매수로 대응했다. 백 의장은 2013년 루닛을 창업한 설립자다. 서 대표는 2016년 루닛에 합류한 후 2018년부터 대표이사직을 맡아 회사를 이끌고 있다.

루닛 관계자는 "일부 임원이 보유 주식 일부를 블록딜한 것에 대해 주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혹여나 있을 수 있는 주가 하락에 적극 대응하는 차원에서 장내매수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회사를 믿고 투자해주신 주주들의 지지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머니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