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기요, 3개월 연속 에비타 흑자 전환

요기요, 3개월 연속 에비타 흑자 전환

한스경제 2024-12-18 13:18: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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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요 제공
요기요 제공

[한스경제=이수민 기자] 배달앱 요기요가 에비타(EBITDA, 상각 전 영업이익) 기준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요기요는 배달플랫폼 간의 무료 배달 경쟁이 극심한 상황에서도 10월부터 흑자를 기록했다. 11월에 이어 12월까지 3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요기요의 흑자 전환은 무료 배달 멤버십 서비스 ‘요기패스X’의 성장과 효율적인 마케팅 전략이 주도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요기패스X는 지난 11월 구독자 수 100만 명을 돌파한 이후, 12월 기준으로 130만명을 넘어서며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멤버십 제휴 채널 다각화(요기패스X with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요기패스X with 토스) 및 신규 할인 서비스(할인랭킹) 등을 통해 고객 락인 효과를 강화한 것도 요인이 된 것으로 분석했다.

요기요는 올해 8월부터 기본 배달 중개 수수료를 선제적으로 낮춘 ’요기요 라이트 요금제’를 도입하기도 했다.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목표로 한 상생협의안으로 소상공인(매출하위업체)에 대한 중개수수료 환급 프로그램 등의 상생경영안을 실천하고 있다.

권태섭 요기요 CFO 겸 공동대표는 “배달 시장의 성장 둔화와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요기요는 운영효율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를 구축하며 안정적인 재무 환경을 마련했다”며 ”이번 성과는 회사의 체질 개선 노력이 결실을 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025년에는 이를 기반으로 수익성 제고와 지속가능한 구조적 성장을 실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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