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위한 자리 생길 거야” 손흥민 거취에 독일 매체도 주목…“매력적인 공격수, FA로 이적 가능”

“SON 위한 자리 생길 거야” 손흥민 거취에 독일 매체도 주목…“매력적인 공격수, FA로 이적 가능”

인터풋볼 2024-12-18 12:1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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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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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이 손흥민을 최소한 영입 리스트에 올려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독일 ‘아벤트자이퉁’은 17일(한국시간) “케인이 뮌헨에서 전 팀원(손흥민)을 보고 싶어 한다. 그는 내년 여름 자유 계약(FA)으로 이적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손흥민의 이적설이 계속되고 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 때문이다. 손흥민은 지난 2021년 토트넘과 1년 계약 연장 옵션이 포함된 재계약을 맺었다. 이 계약은 오는 2025년 6월 끝난다. 지난 시즌엔 손흥민과 토트넘이 재계약을 맺을 거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연봉 등 대우도 좋아질 것으로 보였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엄청난' 새 계약을 제시할 준비를 하고 있다. 남은 선수 생활을 토트넘에서 보내길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 소식에 능통한 폴 오키프도 "모든 당사자는 새로운 계약에 대해 매우 편안하며 합의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거래가 완료되는 것을 특별히 서두르지 않으며 여름에 다시 검토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런데 지난 시즌이 끝난 뒤 기류가 변했다. 영국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토트넘은 손흥민과 새로운 계약을 맺을 생각이 없다.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면서 재계약을 하는 것보다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해 2026년 여름까지 동행할 계획이다.

영국 ‘TBR 풋볼’은 “토트넘은 현재 손흥민 캠프 측에 재계약을 위한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손흥민 캠프는 극적으로 결정을 바꾼 것에 대해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에서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유럽 명문 팀이 손흥민에게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계속되고 있다. 일각에선 손흥민 측에서 바르셀로나에 역으로 영입 제안을 했다고 보도했다.

가장 눈길이 쏠리는 건 뮌헨 이적설이다. 유럽 축구 소식을 전하는 튀르키예 출신 에크렘 코누르 기자는 “뮌헨은 사비 시몬스 영입이 실패할 경우 손흥민 영입을 고려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뮌헨은 이번 시즌 왼쪽 측면을 믿고 맡길 공격수가 부족하다.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프리미어리그(PL) 47골을 합작한 바 있는 케인의 발언도 화제였다. 케인은 최근 팬클럽 방문 행사에서 “토트넘 팬들이 좋아하지 않을 것 같지만 나는 손흥민을 택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손흥민과 관계는 훌륭하다. 우리는 토트넘에서 훌륭한 파트너십을 가졌다. 경기장 밖에서도 좋은 친구였다. 분데스리가에서도 함께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아벤트자이퉁’은 “손흥민은 뮌헨에 매력적인 공격수다. 공격에서 유연하게 배치될 수도 있고 마무리 능력도 뛰어나다. 모범적인 프로로 인정받고 있다. 내년 여름에 계약이 만료되기 때문에 FA로 이적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내년 여름 뮌헨이 최소한 레이더에 올려야 할 이름이다. 르로이 사네, 세르쥬 그나브리, 킹슬리 코망 중 적어도 한 명은 내년에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손흥민을 위한 자리가 생길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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