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위너(WINNER) 송민호(31)와 배우 박주현(30)의 열애설이 제기되자, 양측 소속사가 사생활이라는 이유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18일, SBS 연예뉴스는 송민호와 박주현이 2022년 넷플릭스 영화 ‘서울대작전’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고 약 2년째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서울 강남의 운동시설에서 함께 운동을 즐기거나 강원도 양양 등지에서 목격됐으며, 송민호가 박주현의 촬영 현장에 커피차를 보내고, 박주현이 송민호의 가요계 지인들과 자유롭게 어울리는 등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정황이 포착됐다.
하지만 송민호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박주현 소속사 935엔터테인먼트는 각각 “아티스트 사생활 영역이라 확인이 어렵다”고 전하며, 열애설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송민호는 2014년 그룹 위너로 데뷔해 ‘리얼리 리얼리(REALLY REALLY)’, ‘공허해’, ‘밀리언스(MILLIONS)’ 등 여러 히트곡으로 사랑받아왔다.
그는 이후 솔로 가수로도 활동하며 독보적인 예술적 감각과 음악적 역량을 입증했다.
현재 송민호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 중이다.
그러나 최근 부실 복무 및 출근부 조작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이에 YG엔터테인먼트는 “병가는 복무 전부터 받던 치료의 연장이며, 그 외 휴가 사용은 규정에 맞았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송민호는 오는 23일 소집해제를 앞두고 있다.
박주현은 2019년 tvN 드라마 ‘드라마 스테이지 - 아내의 침대’로 데뷔한 이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인간수업’을 통해 주목받았다.
이후 ‘마우스’,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 ‘완벽한 가족’, ‘무쇠소녀단’ 등의 드라마와 ‘드라이브’, ‘6시간 후 너는 죽는다’ 등의 영화에 출연하며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드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2023년 영화 ‘6시간 후 너는 죽는다’에서 강렬한 연기로 관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배우상과 관객상을 수상, 연기력을 입증했다.
송민호와 박주현은 이전부터 SNS를 통해 서로의 친분을 드러내며 열애설의 씨앗을 뿌렸다.
송민호는 박주현의 촬영장에 커피차를 보내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고, 박주현은 송민호의 브랜드 론칭 행사와 개인전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 같은 행보는 두 사람이 단순한 친분을 넘어 특별한 관계일 수 있다는 의혹을 키웠다.
YG엔터테인먼트와 935엔터테인먼트는 모두 열애설과 관련해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는 동일한 입장을 밝혔다.
이로 인해 대중은 두 사람의 관계를 두고 다양한 추측을 내놓고 있다.
일부 팬들은 “아티스트의 사생활은 존중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지만, 일각에서는 “확인 불가라는 입장이 오히려 열애설을 간접적으로 인정한 것 아니냐”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열애설 보도와 함께, 송민호의 대체복무 중 부실 복무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그는 병가와 연차를 규정에 맞게 사용했다고 소속사를 통해 해명했지만, 출근부 조작 의혹 등은 여전히 의문으로 남아 있는 상황이다.
열애설과 복무 논란이 맞물리며 그의 이미지는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송민호와 박주현의 열애설이 사실인지 여부는 양측의 입장 때문에 여전히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두 사람 모두 각자의 영역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팬들과의 접점을 늘리고 있는 만큼, 이들의 행보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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