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사진 왼쪽)과 박용갑 의원 |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으로 활동 중인 장 의원은 올해 국감에서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실태와 대왕고래 석유시추 사업 허점, 체코원전 사업 문제점 등 윤석열 정부의 현실성 부족한 국책사업과 민생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한 정책감사로 주목받았다.
특히 온누리상품권 가맹점별 월평균 매출 자료를 최초로 취합해 상위 3개 업체의 조직적 범죄를 밝히는데 앞장서면서 중소벤처기업부의 TF 신설과 대대적인 개선 대책 수립을 이끌어냈다.
또 전기요금 누진제와 관련해 최고 구간에 속한 가구가 전체의 41%에 달하는 현실을 지적했고, 티메프 사태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지원책을 개선했으며 초등학교 물품의 유해물질 관리 강화도 촉구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인 박 의원은 노후 영구임대주택 에어컨 조기 설치, 전기차 안전대책 마련 등 민생 문제와 공공기관 2차 이전, 유등교 등 취약 시설물 안전점검 제도 강화 등에 집중했다.
폭염 속에서도 에어컨이 설치되지 않은 노후 영구임대주택 문제를 여러 차례 제기해 정부가 노후 임대주택 에어컨 설치 계획을 마련하도록 했다.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전기차 충전소 중 화재 대응 설비가 설치된 곳이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는 점을 제기했다.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고 대전도시철도 2호선 수소트램 지원금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박용갑 의원은 "국정감사는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바로잡는 중요한 자리"라며 "민생을 지키고 국가의 미래를 고민하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또 아디다스 갑질 문제를 지적해 2년 9개월 만에 공정위가 직권조사를 이끌어 냈고, 국민은행이 투자한 '부코핀'은행 부실 문제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교과서 부실 검정 문제, 국민권익위원회의 편파적 운영 문제, 배우자 없는 국립묘지 안장 대상자 부모 합장 필요성 등 다양한 현안을 다뤘다.
서울=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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