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광주 빛고을 사랑 나눔 김장대전에서 김치 257t(16억5천만원 상당)이 판매됐다.
18일 광주시에 따르면 2∼15일 열린 김장대전에 1만2천여명이 참여해 총 257t의 김장 김치가 판매됐다.
2014년 김장대전을 시작한 이래 역대 최고 실적으로, 지난해 216t(14억8천700만원)보다 19% 늘어났다.
올해 김장대전 김치는 세계김치연구소와 김치축제 대통령상 수상자들이 공동 개발한 조리법으로 광주 김치의 맛을 구현했으며 배추·소금·고춧가루·멸치액젓 등을 광주·전남에서 공동 구매해 시중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김치통만 가져오면 손쉽게 맛있는 김장 김치를 담글 수 있고 매일 2회 현장 검수를 하는 등 철저한 위생관리가 이뤄져 사전 예약이 일찌감치 마감될 만큼 시민들에게 호응받았다.
김치 완제품 판매도 지난해보다 4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장대전은 일반 시민은 직접 김장을 체험하고 기업은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취지로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광주도시공사 등 49개 기관과 단체가 44t의 김장 김치를 취약계층에 기부했다.
광주시는 김장철 외에도 매년 5월∼11월 연중 김치담그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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