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미래 도시란... SKT 티움이 선사한 '특별한 경험'

[르포] 미래 도시란... SKT 티움이 선사한 '특별한 경험'

머니S 2024-12-18 11:14: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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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미래기술체험관 티움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17일 서울 중구 SK T타워 1층에 위치한 티움 로봇게이트의 모습. /영상=최진원 기자
"엄청나게 신기하고 본격적이다" 티움을 방문한 체험객은 동심으로 돌아간 듯 환호했다. 최신식 AI들이 일상생활에 함께하는 미래도시 '하이랜드'로 가는 문 앞에 섰다. 문을 지키고 선 로봇은 방문객들에게 미래도시를 설명하며 빙글빙글 움직였다. 로봇에 달린 거대한 스크린은 서로 부딪힐 듯 말듯 아슬아슬하게 움직였다.

지난 17일 서울 중구 SK텔레콤 T타워 1층에 위치한 미래기술 체험관 티움(T.UM)을 찾았다. 티움은 '정보통신기술의 싹을 틔우다' '미래의 싹을 틔우다'는 의미를 가진 체험관이다. 이곳에서 방문객들은 SKT이 상상해 본 30년 후 미래도시 하이랜드로 향한다. 약 1368㎡(414평) 규모의 넓은 체험관과 탄탄한 시나리오는 방문객들에게 몰입도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사진은 지난 17일 서울 중구 SK T타워 2층에 위치한 티움 하이퍼루프의 모습./사진=김이재 기자 사진은 지난 17일 서울 중구 SK T타워 2층에 위치한 티움 하이퍼루프의 모습./사진=김이재 기자
이날 체험은 공상과학영화(SF) 시청을 방불케 했다. 체험객들은 제일 먼저 하이퍼루프를 타고 우주정거장으로 향했다. 안내자로 함께 한 티움 도슨트는 "(하이퍼루프는) 서울에서 부산까지 15분 안에 이동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초정밀 GPS 등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하이퍼루프를 타고 도착한 우주 관제센터에서는 초고속 네트워크와 최신 AI가 탑재된 무인 드론 기술을 활용해 지구를 관찰할 수 있다. 가상현실(VR) 기기를 이용해 무인기를 조종하는 경험도 할 수 있다. 영상 속 무인기가 화산과 가까워지면 손잡이가 뜨거워지는 것 또한 재미 포인트다.

우주셔틀을 타고 이동하는 중에 조난자를 만났다. 도슨트는 조난자가 무인 드론에 의해 구조됐으며 스캔 기능을 탑재한 AI 의사가 진찰 및 수술을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사진은 지난 17일 서울 중구 SK T타워 2층에 위치한 티움 텔레포트룸의 모습./사진=최진원 기자 사진은 지난 17일 서울 중구 SK T타워 2층에 위치한 티움 텔레포트룸의 모습./사진=최진원 기자

이후 텔레포트룸으로 향했다. 이곳에선 SKT만의 독자적인 확장현실(MR) 기술로 개발된 메타버스 세계에서 소행성의 진로를 바꾸는 임무를 수행한다. 헤드셋을 착용하고 로봇을 조종해 볼 수 있다. 레버를 상하좌우로 움직이면 영상 속 로봇과 의자가 움직이고 손을 뻗어 물건을 집는 등의 체험은 특별한 즐거움이었다.

사진은 지난 17일 서울 중구 SK T타워 2층에 위치한 티움 하이랜드의 모습. /영상=최진원 기자
이날의 마지막 행선지 하이랜드는 수심 800m에 위치한 것을 가정해 만든 미래형 친환경도시다. AI가 탑재된 자율주행 교통체계와 첨단 통신 기술(ICT)이 갖춰져 있다.

문진호 SKT 전략PR팀 부장은 "(티움은) 처음 기획단계부터 미래학자나 물리학자 분들에게 자문받아 만들었다"며 "시나리오도 당장 상용화는 안되겠지만 장기적으로 상용될 수 있는 기술들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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