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청사초롱 불 밝혀라'·'천 개의 파랑' 선보여
(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서울예술단이 신작으로 창작 가무극 '전우치'를 내년 10월 무대에 올린다고 18일 밝혔다.
'전우치'는 조선 중종 실존 인물 전우치를 소재로 무대와 음악, 춤을 선보이는 공연이다. 환술(幻術) 등 판타지적 요소를 결합한 무대로 관객들에게 시각적·청각적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10월 25일부터 11월 2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진행한다.
서울예술단은 내년 창작 신작으로 '청사초롱 불 밝혀라'도 선보인다.
'청사초롱 불 밝혀라'는 조선 시대 최초의 웨딩 전문 업체 '청사초롱'이 주관하는 독특하고도 화려한 혼례식을 배경으로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창작 가무를 펼치는 공연이다.
'제2회 서울예술단 창작 가무극 공모 선정작 낭독공연'에서 최종작으로 선정된 작품이다. 11월 29일부터 12월 20일까지 국립정동극장에서 공연한다.
올해 초연한 창작 가무극 '천 개의 파랑'도 내년에 다시 올린다.
'천 개의 파랑'은 천선란 작가의 동명 과학소설(SF)을 원작으로 한 공연이다. 2월 22일부터 3월 7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 오른다.
윤동주의 청춘과 시를 가무극으로 꾸민 '윤동주, 달을 쏘다'는 내년 5월 9일부터 18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열린다.
encounter24@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