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음이 잠 못 자는 고통을 털어놨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Plus '솔로라서'에서는 사강의 심리 검사에 대해 출연자들이 대화를 나눴다.
사강은 남편과 사별 후 10개월째 불면증을 겪고 있다.
MC 황정음은 사강에 공감하면서 자신도 불면증 때문에 수면제까지 먹었었다고 고백했다.그는 "지난 20년 동안 연예인 생활을 하면서 한 번도 수면제를 복용한 적이 없었다"며 "2023년 11월쯤 수면의 질이 떨어져 수면제의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황정음은 올해 초 파경을 맞았다. 현재도 이혼 소송 중이다. 불면증을 겪은 시기에 스트레스가 극심했다는 걸 추정해볼 수 있다.
◆불면증, 일상의 고통
정상적인 수면을 취하지 못하고 하루의 대부분을 각성 상태로 있거나 잠을 자도 매우 부족한 시간만 잘 수 있는 경우가 바로 불면증이다.
불면증은 단순히 잠을 못 자는 문제가 아니라, 장기적으로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수면 부족은 면역력 저하, 집중력 감소, 심혈관 질환 등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불면증이 있다면 방치하지 말고 적절한 치료나 관리를 시작해야 한다.
◆수면제가 유일한 방법은 아냐
불면증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수면제를 복용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불면증이 심할 때 수면제 복용을 고려할 수 있다.
수면제를 복용하려 할 땐 의사와 상담 후 처방을 받는 게 우선이다. 부작용이 없는 약을 찾아 정확한 양을 복용해야 한다. 필요 이상으로 많이 사용하면 부작용 위험이 높아진다. 약을 복용하면서 부작용 여부를 계속 확인하고, 증상이 개선되면 사용량을 줄여야 한다.
약물 치료 외에는 행동이나 습관을 바꿔볼 수 있다. 잠들기 어려울 때는 억지로 노력하지 말고 침실에서 나와 몸을 이완시킬 수 있는 일을 해보는 것이 좋다. 커피 마시는 횟수를 줄이고 잡념을 떠올리게 하는 건 침실에서 치우는 등 작은 습관부터 실천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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