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청주시는 5억원을 투입해 서원구 모충동과 흥덕구 운천신봉동 일원에 CCTV와 비상벨을 새로 설치하고 가로등 33개를 LED 시설로 신설 및 보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범죄예방환경설계 사업에 따른 것으로 시와 흥덕경찰서는 5대 범죄 발생 현황 등 범죄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주민설명회와 설문조사를 실시해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했다.
특히 운천신봉동에 방치됐던 화단 정비에는 해당 지역 통장협의회가 참여, 향후 유지관리에 힘쓰기로 협의했다.
시 관계자는 "범죄 예방환경사업은 단순히 시설물 중심의 물리적 감시체계 구축에 그치지 않는다"며 "앞으로는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감시체계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주시는 범죄예방환경설계 종합계획에 따라 2017년부터 올해까지 약 39억7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총 12개소에서 범죄예방환경설계 사업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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