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부천문화원은 부천군 출범 110주년을 맞아 인천 문학초등학교 내 인천도호부 안내판에 부천군청 내용을 새로 추가했다고 18일 밝혔다.
부천문화원은 1914년 부·군·면 통폐합 당시 부평과 인천 일부를 합한 부천군이 신설되면서 인천도호부가 부천군의 청사 건물로 이용된 사실 등 부천 관련 내용을 보완하고 안내판을 새로 설치했다고 밝혔다.
부천문화원은 관계기관 협의와 문화재 현상 변경 심의를 거쳐 새로운 안내 문구를 담은 안내판을 지난 13일 설치했다.
문화원은 인천도호부 안내판 변경에 이어 부천군청 이전 과정을 디오라마(축소 모형)로 제작해 부천문화원 아카이브 전시관에 전시할 예정이다.
부천군은 1914년 부평군, 인천 일부, 강화군 일부를 통합해 신설됐으며 초대 군청은 현재 인천문학초등학교 터에 있었다. 이후 부천군청은 인천 답동, 심곡동 등으로 5번의 이전을 거쳐 현재 부천시청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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