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황정환 기자 = 18일 오전 2시 15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용현동에 있는 상가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2층에 사는 A(84)씨와 B(30)씨가 머리와 손등에 1∼2도 화상을 입어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3층에 사는 주민 3명은 연기를 흡입했다가 출동한 소방대원들에게 구조됐다.
또 2층 내부와 1층 편의점 등이 타 1천9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소방관 등 58명과 펌프차 등 차량 22대를 투입해 20분 만에 불을 껐다.
소방 당국자는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건물 외부로 화염과 연기가 분출되고 있었다"며 "2층 방에 있던 향초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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