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주가 한눈판 사이'…영세 금은방서 귀금속 훔친 절도 8범

'업주가 한눈판 사이'…영세 금은방서 귀금속 훔친 절도 8범

연합뉴스 2024-12-18 10:54: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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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차례에 걸쳐 귀금속 5점 훔쳐…"생활고로 범행"

귀걸이 훔치는 절도범 귀걸이 훔치는 절도범

[대전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영세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친 절도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중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62)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낮 12시 26분께 대전 중구 신지하상가 귀금속 매장에서 손님인 척 들어가 업주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귀걸이 2점과 목걸이 2점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앞서 A씨는 4개월 전 동구 구지하상가 귀금속 매장에서도 귀걸이 한 점을 훔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A씨가 두차례에 걸쳐 훔친 귀금속 5점은 330만원 상당으로, A씨는 이를 다른 귀금속 매장에 되팔아 생활비로 쓴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범행 열흘만인 지난 17일 A씨를 주거지에서 긴급 체포했다.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도보와 시내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을 번갈아 이용하는 등의 치밀함을 보였다.

A씨는 업주 혼자 영업하는 영세 귀금속 판매점만을 노려 범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종 전과 8범이자 기초생활수급자인 A씨는 생활고 등의 이유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며 "혼자 영업하는 영세 업소의 경우 반드시 CCTV를 설치하고, 귀금속 진품은 진열대 내부나 금고에 보관하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sw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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