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나인우(30)가 '군 면제' 처분을 받은 사실이 알려져 화제입니다. 앞서 국방의 의무를 위해 잘나가던 예능 프로그램에서 하차했고 연기 활동도 잠시 멈췄기 때문입니다.
나인우 군대 면제, 신체검사 4급 뜬 이유 무엇
지난 17일 한 매체는 연예계 관계자의 말을 빌려 “나인우가 최근 사회복무요원 소집을 기다리다 군 면제가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나인우는 군대 신체검사에서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은 뒤 입소를 기다리고 있었으나, 병무청으로부터 소집 통보를 받지 못한 채 3년이 지나 결국 면제 된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하나다컴퍼니 측은 “나인우 배우가 최근 병무청으로부터 군 면제 처분을 받았다. 4급 보충역 판정을 받고 입소를 기다리던 중 소집 통보를 받지 못한 채 3년이 지나 면제 대상자가 됐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가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은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병역법에 의하면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은 후 3년간 소집되지 않을 경우 '병역 면제' 처분을 받게 됩니다. 2019년 이후 1만 명 이상의 예정자들이 병역 면제 처분을 받은 가운데, 올해도 약 1만 명 이상이 해당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나인우도 포함된 것입니다.
나인우, 과거 1박 2일 하차 재조명
이런 가운데 지난해 7월 나인우의 ‘1박 2일’ 마지막 인사가 재조명됐습니다. 나인우는 김선호의 후임으로 2022년 ‘1박 2일’에 합류해 어리바리하고 순박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습니다. 연기했을 때보다 더 큰 인지도와 호감도를 높이며 ‘1박 2일’의 엉뚱한 멍뭉미를 담당했습니다.
하지만 군 복무를 앞둔 까닭에 맏형 연정훈과 나란히 하차를 결정했고 마지막 녹화에서 “시청자 여러분이 많은 힘이 돼 주셔서 재미있게 ‘1박 2일’이라는 여행을 함께 할 수 있었다. 그동안 제가 많이 미숙해도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린 것 같아 뿌듯하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안방을 향해 큰절했습니다.
그런데 5개월 넘게 그의 입대 소식은 들리지 않았고 돌연 군 면제 소식이 전해진 것입니다. 팬들로서는 의아할 수밖에 었었습니다. 나인우가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와 예능 ‘1박 2일’로 호감 인지도를 높였던 터라 민감한 군 문제에 휘말려 버린 것에 우려를 표했습니다.
나인우, '1박' 하차 때 왜 울었나 vs 럭키비키
누리꾼들의 반응도 엇갈렸습니다. 일부 누리꾼들은 "진짜 저건 운이라 그렇다쳐도 어떻게 4급이 뜬거지...신체 정신 모두 건강해 보이는데", "왜 4급 뜬 건지가 너무 궁금한데", "사지 멀쩡한데 사회 복무원은 뭐지? 거기다 면제라니..." 등과 같은 반응을 보이며 3년간 기다렸다가 면제를 받게 된 상황에 의구심을 던졌습니다.
반면 행정상 행운을 얻게 된 그에게 '럭키인우'라는 호칭을 쓰는 누리꾼도 있었습니다.
나인우는 오는 2025년 1월 10일 MBC 새 금토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 첫 방송을 앞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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