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밸류업 발표' LG전자, 5%대 강세

'2차 밸류업 발표' LG전자, 5%대 강세

주주경제신문 2024-12-18 10:48:39 신고

LG전자가 구체화된 2차 밸류업 계획을 발표했다. 인도에서의 IPO 계획을 포함한 발표에 시장은 주가를 끌어 올리며 반기는 모양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45분 현재 LG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5.65% 상승한 9만17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LG전자는 지난 10월 중장기 사업 목표와 전략, 주주환원정책을 담은 첫 번째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에 이어 이보다 구체화된 두 번째 기업가치 제고계획(밸류업)을 공시했다.

LG전자는 기업가치 제고 차원에서 추진 중인 인도법인 IPO(기업공개) 진행 상황을 이번 공시를 통해 설명했다.

LG전자는 지난 6일 인도법인 IPO를 위한 상장예비심사서류(DRHP)를 인도 증권거래위원회(SEBI)에 제출했으며, 시장 상황과 사전 수요 예측 결과 등에 따라 최종 상장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몸값은 우리 돈으로 17조원 규모로 평가된다. 현재 LG전자 시총보다 큰 금액이다.

LG전자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 취득한 자사주를 내년 중 소각하기로 했다. 소각 물량은 약 76만1000주에 해당하며 LG전자 전체 발행주식수의 0.5% 수준이다.

자사주 소각으로 전체 발행주식수가 감소하게 되면 주당순이익(EPS) 및 주당순자산(BPS)이 상승하게 돼 주주가치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LG전자는 ‘2030 미래비전’ 발표와 ‘인베스터 포럼’을 통해 홈, 2030년 ‘7·7·7(연평균성장률 및 영업이익률 7%, EV/EBITDA 멀티플 7배)’을 달성하고 LG이노텍을 제외한 연결 매출액 100조 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또 2024사업연도부터 2026사업연도까지 적용되는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하고, 연결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의 25% 이상(일회성 비경상 이익은 제외)을 주주환원에 활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 투자자들의 예측가능성을 높이는 차원에서 올해부터 기본(최소) 배당액 1000원 설정과 반기배당을 시작했다.

LG전자는 추가 주주환원 계획을 지속 검토하고, 이후 정해지는 내용에 대해서는 결정 즉시 수시로 시장과 소통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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