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츠카제약(대표이사 문성호)이 30,472,009원의 기금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회장 정갑영)에 기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한국오츠카제약이 14년째 지속해 온 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지구촌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회사와 임직원이 뜻을 모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기금은 임직원들의 급여에서 5000원 미만의 끝전을 모은 금액에 회사가 추가 기금을 더해 마련되었다. 현재까지 누적 기부금은 약 3억 7000만원에 달하며, 열악한 의료보건 환경에 놓인 어린이들에게 의약품 및 예방접종 제공을 지원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
기금 전달식에 참여한 한국오츠카제약 홍승창 상무는 “임직원들과 함께 나눔 활동을 지속하며 지구촌 어린이들의 건강을 지원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나눔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파트너로서 사명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14년간 변함없는 사랑으로 나눔 생태계 확산에 앞장서 주신 한국오츠카제약과 임직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금은 전쟁, 빈곤, 자연재해 등 열악한 환경에 놓인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데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유니세프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따라 아동권리 증진에 중점을 둔 유엔 산하기구로, 보건, 영양, 식수·위생, 교육, 보호, 긴급구호 등의 사업을 통해 전 세계 어린이들을 지원한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올해 설립 30주년을 맞아 개발도상국에서 도움을 받는 국가위원회에서 선진국형 도움을 주는 국가위원회로 전환한 유일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뉴스로드] 박혜림 기자 newsroad01@newsro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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