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복지관·울산운전면허시험장, 2022년부터 공동 운영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 울주군시설관리공단은 울주군장애인복지관에서 올해 드라이빙 스쿨 운전면허 취득 프로그램을 통해 운전면허 취득 합격자 3명을 배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울주군장애인복지관은 울산운전면허시험장과 협약해 2022년부터 드라이빙 스쿨(Driving School)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2022년과 2023년에 1명씩 합격자를 배출했고, 올해는 3명이 합격해 프로그램 개설 이후 3년간 장애인 5명이 운전면허를 취득했다.
올해는 울산운전면허시험장 김종후 단장의 지휘 아래, 박경이 부장과 이가현 과장이 현장에서 직접 참여자 맞춤 실무교육을 진행해 합격자를 3명이나 배출하는 데 기여했다.
드라이빙 스쿨은 학과시험, 기능시험, 도로주행 등 세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학과시험은 장애 유형과 관계없이 참여할 수 있지만, 기능시험과 도로주행은 운전적성판정위원회 통과 여부에 따라 참여할 수 있다.
최인식 울주군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이동권에 제약이 있는 장애인의 이동권 확대라는 측면에서 울산을 대표해 유일하게 울주군장애인복지관이 운영하는 드라이빙 스쿨 프로그램의 가치를 느낀다"며 "함께 뜻과 힘을 모아준 울산운전면허시험장 관계자분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포기하지 않고 용기 내어 합격에 이른 분들에게 박수 보낸다"고 말했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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