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은 지난 13일, 17일 양일간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임직원 준법의식 제고와 준법 문화 확산을 위한 '클린컴퍼니 확립 교육'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김승언 남양유업 대표집행임원 사장을 포함해 약 15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이번 교육에서는 상반기 실시된 '윤리경영'과 '공정거래' 교육에 이어 다양한 주제의 특별 교육이 마련됐다.
특히 대리점 및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과 부패방지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무 적용을 돕기 위한 '청렴' 교육이 진행됐다.
강연자로는 이승용 전 동반성장위원회 전문위원과 남양유업 컴플라이언스 위원회 사외위원인 장영균 서강대학교 경영학부 교수가 나섰다.
이와 함께 '준법지원실천담당자' 임명식이 진행됐다. 각 부서 및 전국 사업장별로 임명된 33명의 준법지원실천담당자는 소속 부서와 사업장을 모니터링하며 준법 사각지대 예방 및 준법경영협의체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남양유업은 지난해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 CP)을 도입한 이후 전담 조직 강화를 비롯해 클린센터 운영 등 준법윤리 경영 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 8월에는 준법윤리 경영 강화를 핵심으로 한 고강도 경영 쇄신안을 발표하고, 법조계∙학계∙경제계 전문가로 구성된 '컴플라이언스 위원회'를 출범하며 동반성장 및 준법∙윤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임직원 준법의식과 청렴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특별 교육을 마련했다"며, "준법윤리 경영을 강화해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지속 가능한 성장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희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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