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민기 기자] 배우 이준혁이 방송에서 자신의 이상형을 솔직하게 밝히며 MC 장도연과의 핑크빛 분위기를 연출해 화제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는 ‘자꾸 이러시면 오해… 오예입니다 | EP.70 이준혁 | 살롱드립2’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영상에는 배우 이준혁이 게스트로 출연해 MC 장도연과 함께 유쾌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이준혁은 평소 먹는 것을 좋아하지만 웨이팅을 즐기는 편은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웨이팅을 하다가 다른 가게에 가서 먹었는데 의외로 맛있는 경험을 하기도 한다”며 우연히 발견하는 맛집을 선호한다고 전했다. 이에 장도연 역시 “저도 웬만한 음식은 다 맛있어서 음식보다는 같이 있는 사람이 중요하다”며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공감대 형성에 이준혁은 장도연에게 “저랑 같이 가도 그럴 거예요”라고 말했고, 이에 장도연은 “왜 자꾸 저를 꼬시냐. 아까 사석에서도 대화하면 잘 맞을 것 같다고 하시더니”라며 능글맞게 응수했다. 이준혁은 이에 굴하지 않고 “정말로 그런 느낌을 받고 있다. 장도연 씨와 길게 이야기하면 정말 재밌을 것 같다”며 장도연을 향한 호감을 숨기지 않았다.
장도연은 이러한 이준혁의 적극적인 모습에 “손석구 씨에 이어 이준혁 씨까지, ‘범죄도시’ 팀들이 왜 다 나한테 이러냐”며 재치 있게 받아쳤다. 그러자 이준혁은 “석구 형한테만 그러고 나한테는 안 그러면 어쩌나 생각했다”고 솔직하게 답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후 장도연이 이준혁에게 이상형을 묻는 질문을 던지자, 이준혁은 “같이 웃겼으면 좋겠다. 나랑 개그 코드가 잘 맞는 사람이 이상형이다. 그게 거의 전부다”라고 명쾌하게 답했다. 이에 장도연이 “자꾸 이러시면 오해한다고 해도 되냐”고 묻자 이준혁은 망설임 없이 “오해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대답하며 묘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이준혁 또한 장도연에게 이상형을 물었고, 장도연은 “저는 이상형이 원래부터 재밌는 사람을 좋아한다”고 답하며 이준혁을 향해 “이목구비가 너무 재밌다”는 재치 있는 답변을 내놓았다. 이어 “이준혁 씨는 세상에서 제일 웃긴 개그맨이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준혁 역시 “너무 재밌으세요. 밤비 같다”라며 장도연의 칭찬에 화답하며 ‘맞플러팅’을 선보여 현장을 폭소케 했다.
특히 영상 말미에는 두 사람이 실제로 SNS ‘맞팔로우’를 한 사실이 공개되며 더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방송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두 사람의 핑크빛 분위기에 대한 누리꾼들의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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