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라클
[프라임경제] 키움증권은 18일 유라클(088340)에 대해 모바일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AI) 확대 전략을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유라클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프레임워크를 공급헤주고 위탁운영 서비스도 제공하는 업체다.
보통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방식은 △네이티브 방식 △웹앱 방식 △하이브리드 앱 방식 3가지로 구성돼 있다.
네이티브 방식은 운영체제(OS) 최적화에 방점이 맞춰져 주로 게임·금융 등 고성능 어플 개발에 활용되는 방식이다. 웹앱 방식은 웹을 활용한 앱으로 브라우저를 기반한 개발 방식이다. 하이브리드 앱 방식의 경우, 일반적인 기업용 앱은 대부분 하이브리드 앱을 활용한다.
유라클은 하이브리드 앱에 최적화된 모피어스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플랫폼 매출이 전체 매출의 47.7%를 차지하고 있다. 어플 개발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 사업의 성장성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11일 공시된 내용을 살펴보면 AI 기반 차세대 안전신고 및 위험징후 분석 서비스 개발 관련 연구과제를 확보했다"며 "이 중 플랫폼에 적용될 수 있는 AI를 개발해 공급하는 것은 AI에 대한 투자에 대한 결과물들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짚었다.
또한 "이와 더불어 경량화 거대언어모델(sLLM)을 특화시켜 고객 AI 소프트웨어 구축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추가적으로 클라우드에 대한 개발을 통해 제품의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화를 진행하고 있다. 제품화를 통해 아마존 마켓플레이스에 12월에 올라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하반기에는 AI에 대한 결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AI 에이전트 및 AI 서비스 빌더 등 솔루션이 제품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유라클의 올해 연결 기준 연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지난해 대비 각각 2.3% 늘어난 468억원, 19.4% 줄어든 25억원으로 내다봤다.
이와 관련해 "기본적으로 동사의 장점은 다양한 기업들의 어플리케이션 개발 수요에 따른 동사의 솔루션 및 운영·유지보수 관련 매출이 꾸준하게 늘어난다는 점"이라며 "탑라인(Top Line)의 안정적인 성장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AI 및 클라우드 서비스의 실적 견인이 중요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마지막으로 "단기적으로는 AI 및 클라우드에 대한 인력 채용, 사옥 이전에 따른 일부 비용 확대가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 프라임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