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국토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전날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광명·시흥 지구)를 찾아 주택 공급계획을 점검했다. 박 장관은 사업시행자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전문가 MP(마스터 플래닝) 등을 거쳐 마련한 개발 청사진인 광명·시흥 지구계획(안)을 살폈다.
이날 점검에는 박 장관을 비롯해 이한준 LH 사장, 경기도, 경기주택도시공사 등 현장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광명·시흥 지구는 여의도의 4.4배 면적인 수도권 서남부 12만7000㎡에 공공주택 3만7000가구를 포함, 주택 총 6만7000가구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지구 내 철도 역세권을 조밀하게 개발하고 특별계획구역 지정 등 직·주·락이 어우러지게 하는 도시계획을 통해 매력적인 도시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광역교통개선 대책으로는 광명·시흥 지구를 남북으로 관통해 서울로 이어지는 철도 교통망을 추진한다. 국토부는 이달 말 광명·시흥 지구계획을 승인할 예정이다.
이날 박 장관은 LH 등 공공사업시행자들에게 "신속한 공급 절차로 2025년 보상 공고, 2027년 택지 착공을 거쳐 2029년 첫 분양과 2031년 최초 입주 목표를 달성해달라"고 당부했다.
국토부는 내년 3기 신도시 8000가구 분양을 포함해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공공주택 약 1만6000가구 이상을 공급할 계획이다. 2026년 이후에도 수도권 우수입지를 중심으로 연간 3만가구 수준의 공공분양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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