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이서호 기자] 현대차가 지난 6일 차세대 팰리세이드를 공개했다. 더 커지고 강인해진 디자인에 대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다.
그중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carscoops'가 보도한 기사에 남겨진 댓글을 통해 외국인의 의견을 살펴볼 수 있었다.
대체로 만족스러워했던 평가가 많았다. Egg****님은 "그랜드마스터 콘셉트카를 그대로 발전시켰다"며 "디자인 변경이 제대로 됐다"고 말했다. Esp****님은 "레트로한 디자인 언어를 반영해 독특해서 좋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db****님은 "이전에 출시된 현대차의 디자인은 마음에 들지 않았으나 이번 모델은 인정해야 한다", "깔끔하면서도 박시한 디자인이 좋다"라며 호평했다.
디자인이 특정 모델과 유사하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Auto****님은 "레인지로버와 비슷하지만 정말 마음에 든다"고 긍정적으로 해석한 반면 Alfo****님은 "루프라인, 벨트라인이 모두 닮아 아쉽다'는 입장이었다.
실내에 대해선 대체로 호의적이었다. Bash****님은 "포드 익스페디션보다 대시보드, 센터 콘솔이 훨씬 낫다", AMG4****님은 "실내는 제네시스 같다"며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인테리어를 칭찬했다.
이처럼 디자인에 대한 외국인들의 반응은 극명하게 나뉘었다. 일부는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에 만족하며 혁신적이라고 평가했지만 레인지로버와의 유사성을 지적한 의견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실내는 대부분이 고급스럽다고 평가했다.
한편, 현대차는 신형 팰리세이드를 내년 1월 출시할 전망이다. 가솔린 모델을 먼저 선보이고 2~3월에는 하이브리드 모델을 고객에게 인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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