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은 일본 내 편의점 푸딩 순위 1위에 랭킹되는 '오하요 저지푸딩'을 국내 최초로 직소싱해 오는 21일부터 전국 점포에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지난 10월 서울 지역 3개점에서 1차적으로 테스트 물량을 판매해 하루만에 완판됐다.
오하요 저지푸딩은 영국 왕실 우유로도 유명한 '저지우유'를 활용해 농후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을 살렸다. 생크림을 떠먹는 듯한 부드러운 식감과 더불어 목장 우유병 디자인을 살린 귀여운 패키징 덕분에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지만 1999년 일본에서 출시된 이후 단 한 번도 수출한 적이 없어 오직 일본에서만 만날 수 있는 상품이었다.
세븐일레븐은 오하요 저지푸딩을 세계 최초로 직소싱해오기 위해 총 1년간의 긴 준비과정을 거쳤다. 19일이라는 짧은 소비기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속 페리선을 도입하는 등의 과정을 거쳐 선보이게 됐다.
세븐일레븐은 오하요 저지푸딩 출시를 기념해 SNS 이벤트도 선보인다.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오하요 저지푸딩 전 점 출시 내용이 담긴 숏폼 영상에 상품 기대평을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세븐일레븐 모바일 상품권 5000원권을 증정한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냉장 푸딩 상품 직소싱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각국 편의점 인기 먹거리나 이슈 상품들을 도입해올 예정이다.
정진희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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