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뉴스] 경기도 먹거리광장에서 지난 7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쿠킹 스튜디오’ 등 첫 프로그램이 도민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마무리됐다.
경기도와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주관한 ‘쿠킹 스튜디오 파일럿 프로그램’과 ‘프렌드 십 데이’는 도민들에게 먹거리광장을 소개하고, 내년 본격적인 운영을 앞두고 그 역할과 기능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됐다.
쿠킹 스튜디오 파일럿 프로그램은 ‘경기미 김밥 마스터’부터 ‘친환경 식재료를 활용한 브런치’, ‘건강한 베이킹 만들기’, ‘간단하고 건강한 제철 학교 급식 메뉴 만들기’까지 다양한 요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회당 30명을 선착순으로 신청받았는데 접수 결과 한 회에 최대 281명이 신청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
참여자들은 요리 인플루언서와 전문 제빵사로부터 경기미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요리법을 배우며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경기미 김밥 마스터’ 프로그램에서는 도민들이 직접 김밥을 만들며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전통적인 김밥 만들기를 현대적인 방식으로 응용하는 법을 배웠다.
17일에 열린 ‘프렌드 십 데이’에는 식생활 교육 단체, 생산자·소비자 기관 등이 초청돼 경기도 먹거리광장 조성 과정을 공유하고, 공간이용에 대한 안내를 받았다. 참가자들은 지역먹거리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을 통해 먹거리광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향후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내년에는 계절별 먹거리 요리 교실, 수확농산물 팜파티, 스마트 농업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경기도 먹거리광장에서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경기도와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공유주방을 활용한 프로그램과 함께 지역 먹거리의 선순환을 촉진하고 도민들의 건강한 식생활 문화 확산에 기여할 방침이다.
공정식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경기도 먹거리광장은 지역 먹거리를 소비자와 직접 연결하는 중요한 공간”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먹거리광장이 도민들에게 더욱 친숙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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