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5 홀 최강자는 윤이나, 파4에선 김수지가 '지존'

파5 홀 최강자는 윤이나, 파4에선 김수지가 '지존'

이데일리 2024-12-18 00:1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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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윤이나는 파5, 김수지는 파4, 서어진은 파3 홀에서 가장 낮은 성적을 거둔 최강자로 확인됐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는 17일 2024시즌 선수들의 홀별 성적을 분석한 결과 서어진은 파3, 김수지는 파4, 윤이나는 파5 홀에서 가장 강했다고 밝혔다.

서어진은 올해 31개 대회에 출전해 총 380개의 파3 홀에서 경기해 1106타를 기록했다. 전체 평균 1140타보다 34타 적은 타수를 기록한 서어진은 파3 홀 평균 2.9105타로 1위에 올랐다. 이어 방신실은 353개의 파3 홀에서 평균 2.9119타를 쳐 2위, 안선주는 258개 파4 홀에서 753타를 쳐 평균 2.9186타로 3위에 올랐다.

김수지는 파4 홀에서 가장 낮은 타수를 기록했다. 올해 26개 대회에 출전해 816개의 파4 홀에서 총 3194타를 쳐 평균 3.9142타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수지는 파4 홀에서만 총 166개의 버디를 수확해 평균 버디에서도 20.3431%를 기록해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는 박지영이 782개의 파4 홀에서 평균 3.9169타를 기록해 2위, 박현경은 862개 홀에서 평균 3.9281타를 쳐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현경은 올해 파4 홀에서 총 170개의 버디를 잡아내 최다 버디에선 1위에 올랐으나 평균 버디에선 19.7216%로 김수지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장타자에게 유리하다는 파5 홀에선 윤이나가 강했다. 파5, 308개 홀에서 총 1442타를 쳐 평균 4.6818타를 기록해 ‘파5 홀 최강자’의 타이틀을 얻었다. 이어 이예원은 352개 홀에서 1672타를 쳐 평균 4.750타로 2위, 박현경은 352개 홀에서 1677타를 쳐 평균 4.7642타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윤이나는 파5 홀에서만 총 122개의 버디를 잡아내 평균 39.6104%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파5 홀 평균 버디율 35% 이상을 넘긴 선수는 윤이나가 유일했다. 박현경은 32.6705%로 그 뒤를 이었다.

파3, 파4, 파5 홀을 모두 포함한 전체 평균 버디에선 윤이나가 4.0526개로 1위에 올랐다. 76라운드에 나서 총 308개의 버디를 수확했다. 버디 개수에선 노승희가 100라운드에서 344개(평균 3.4400개)를 기록해 최다 버디 1위에 올랐다. 이어 최가빈 343개(98라운드), 박현경 341개(87라운드) 순이었다.

KLPGA 투어 역대 기록에선 김지현과 김효주, 박성현이 각 파3, 파4, 파5 홀 최강자로 이름을 남겼다.

2020년 선수 생활을 마감한 김지현은 2018시즌에 25개 대회에 출전해 297개의 파3 홀을 소화해 856타, 평균 2.8822타를 기록해 이 부문 역대 최저타를 기록했다.

김효주는 2020시즌 13개 대회에 출전해 454개의 파4 홀에서 1764타를 쳐 평균 타수 3.8855타를 기록해 역대 파4 홀 최강자에 등극했고, 박성현은 2016시즌 20개 대회, 252개 파5 홀에서 1097타를 쳐 평균타수 4.6700타를 기록해 역대 1위에 올랐다.

김수지. (사진=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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