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내년 중 자사주 약 76.1만 주 소각 나서는 이유는?

LG전자, 내년 중 자사주 약 76.1만 주 소각 나서는 이유는?

데일리 포스트 2024-12-17 21:03:16 신고

3줄요약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출처 / 데일리포스트 DB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출처 / 데일리포스트 DB

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LG전자가 17일 두 번째 기업가치제고계획(이하 밸류업 프로그램)을 공시했다.

이번에는 지난 10월 중장기 사업 목표와 전략, 주주환원정책을 담은 첫 번째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에 이어 보다 구체화된 추가 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LG전자는 기업가치 제고 차원에서 추진 중인 인도법인 IPO(기업공개) 진행 상황을 이번 공시를 통해 설명했다. LG전자는 지난 6일 인도법인 IPO를 위한 상장예비심사서류(DRHP)를 인도 증권거래위원회(SEBI)에 제출, 시장 상황과 사전 수요 예측 결과 등에 따라 최종 상장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 취득한 자사주 약 76.1만 주를 내년 중 소각할 것임을 알렸다. 이는 LG전자 전체 발행주식수의 0.5% 수준이다.

자사주 소각으로 전체 발행주식수가 감소하게 되면 주당순이익(EPS) 및 주당순자산(BPS)이 상승하게 돼 주주가치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LG전자는 주주환원 계획 외에도 사업 목표와 전략 등을 투자자들에게 투명하게 공유하며 소통을 지속 강화해 나가고 있다.

앞서 LG전자는 ‘2030 미래비전’ 발표와 ‘인베스터 포럼’을 통해 홈, 커머셜, 모빌리티, 가상공간 등 고객의 삶이 있는 다양한 공간에서 고객의 경험을 연결하고 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의 변화라는 중·장기 비전을 공유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재무적으로는 2030년 ‘7·7·7(연평균성장률 및 영업이익률 7%, EV/EBITDA 멀티플 7배)’을 달성하고 LG이노텍을 제외한 연결 매출액 100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또 2024사업연도부터 2026사업연도까지 적용되는 주주환원정책을 발표, 연결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의 25% 이상(일회성 비경상 이익은 제외)을 주주환원에 활용할 것임을 밝혔다. 또 투자자들의 예측가능성을 높이는 차원에서 올해부터 기본(최소) 배당액 1000원 설정과 반기배당을 시작했다.

LG전자는 추가 주주환원 계획을 지속 검토하고, 이후 정해지는 내용에 대해서는 결정 즉시 수시로 시장과 소통해 나갈 계획이다.

Copyright ⓒ 데일리 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