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 |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국토교통부는 12월 17일 오후,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광명시흥본부를 찾아,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이하 광명·시흥 지구) 공급계획을 점검했다.
이날 점검에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등을 비롯하여, 경기도, 경기주택도시공사 등 현장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광명·시흥 지구는 수도권 서남부 12.7만m2 면적(여의도 4.4배)에 무주택 서민을 위한 공공주택 3만 7천호를 포함하여, 주택 총 6만 7천호를 공급하는 사업으로, 여의도 등 도심 업무지구와 KTX(광명역)가 가깝고 목감천 등 자연환경도 우수해, 국민이 선호하는 양질의 주택을 공급할 수 있는 입지에 있다.
먼저 박 장관은 사업시행자인 LH가 전문가 MP(마스터 플래닝) 등을 거쳐 마련한 개발 청사진인 광명·시흥 지구계획(안)을 점검했다.
광명·시흥 지구는 지구 내 철도 역세권을 콤팩트하게 개발하고, 특별계획구역* 지정 등 직·주·락이 어우러지게 하는 도시계획을 통해 살기 좋은 매력적인 도시로 만들어 갈 예정이다.
또한, 목감천 저류지를 시민이 즐길 수 있는 친수 문화공간(워터프론트)로 재탄생시키고, 도시 곳곳을 도보로 이동가능한 녹지축도 조성한다.
아울러, 광명·시흥 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광명·시흥 지구를 남북으로 관통하여 서울로 이어지는 철도 교통망을 추진하고,
교통량이 많아 정체가 있었던 범안로(부천-광명-서울) 확장 및 서울 직결도로 신설 등 그간 불편했던 지역 도로 여건도 대폭 개선해 나간다.
국토교통부는 올 12월 말로 계획한 광명·시흥 지구계획을 예정대로 승인해, 국민이 바라는 쾌적한 도시를 차질 없이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광명·시흥 지구의 조기 보상과 주택 공급 조기화를 위한 공정관리 계획 등을 꼼꼼히 살피면서,
LH 등 공공사업시행자들에게 “안정적이고 신속하게 공급 절차 이행에 매진해 ’25년 보상 공고, ’27년 택지 착공을 거쳐 ’29년 첫 분양과 ’31년 최초 입주 목표를 달성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지구 인근 철도노선 등 우수한 교통인프라를 활용해 광명·시흥 지구의 교통 편의성을 제고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해 줄 것도 요청했다.
국토교통부도 지방공사 참여 확대 지원과 신도시 공공리츠 도입 등 사업 조기화 대책 추진으로 사업시행자들이 주택 분양과 입주를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박상우 장관은 이날 점검을 마무리하며, LH 등 사업시행자들에게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책임을 다해, 신도시를 적기 조성하고, 주택 공급을 확고하게 추진해 국민과 한 주택 공급 약속을 이행해달라”며, “정부도 한 치 흔들림 없이 정책을 이행하고, 공공주택 공급 전 과정에서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국민 주거안정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토교통부는 광명·시흥 지구 등 교통 여건이 우수한 공공택지를 차질 없이 조성하여 양질의 공공주택을 끊임없이 공급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25년에는 3기 신도시 8천호 분양을 포함하여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공공주택 약 1.6만호 이상을 분양하고, ’26년 이후에도 선호도가 높은 수도권 우수입지를 중심으로 연간 3만호 수준의 공공분양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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